주인공 덴도 레이미는 소심하고 평범해서 주목받지 못해 언제나 외톨이였다. 하지만 어느날 하세다 대학에 입학해야만 한다는 목표를 세운다. 바로 언니의 죽음에 얽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서다. 덴도 레이미를 돕기 위해 세 명의 운명적인 친구들이 모인다. 전교 1등 나미키 아이카, 육상선수 츠바이 모리오, 전자공학 전문가 히라가 하야토가 그들이다. 악마같이 등장하는 선생들과 그에 맞서는 학생들의 심리묘사가 뛰어나다. 커닝방법에 대한 기발한 상상력도 흥미를 끌고 있는데, 하이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학생들의 커닝방법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여러 가지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가 재미있게 펼쳐지는 성장소설. 325쪽, 9천800원.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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