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시인, 그리고 사회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의 신작 산문집이다. 도덕과 교육에 대한 따뜻한 성찰,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지은이가 생각하는 바를 날카롭게 비판한 글들을 담고 있다.
알려진 대로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특유의 해박한 지식은 인문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재를 끌어들이고 있다. 그 중엔 한때 영어 공용화 논란을 일으켰던 주장(21세기에 가장 중요한 기술)도 보인다.
지은이는 말한다. "여기 실린 글들 밑에 자리 잡은 전언이 있다면, 그것은 도덕과 규칙을 지키는 것이 어기는 것보다 낫다는 얘기다."라고 …. 그리고 "'세속적으로 현명한' 것보다는 '현명하게 세속적인' 것이 삶의 본질에 맞다."고…. 224쪽. 1만 원.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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