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엠테크(대표 최상대)와 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가전업체의 꿈의 경연장 '2007 인터내셔널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자체상표로 출시한 내비게이션을 출품,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평가받는다.
올해 40주년을 맞는 CES는 삼성전자와 LG전자, IBM, 소니 등 세계 3천700여개 업체가 참가, 올해 전략상품을 전시하고 기술력을 겨루는 자리다.
투엠테크는 최근 출시한 내비게이션 잼(ZAMM-TM1)을 선보인다. 지난 연말 미국에 첫 수출한 잼은 초경량, 고화질, 다기능 제품으로 현재 출시된 내비게이션 가운데 기술력이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화질이 뛰어나고 동영상, 게임, 전자사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퓨전소프트는 '오드아이 N700D'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내비게이션에 PMP(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 기능이 강화된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이다. 특히 7인치 내비게이션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특허를 취득, 상용화에 성공했다. N700D'는 실내 또는 차량에서 LCD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은 물론 지상파 DMB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로 확장해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CES에서 삼성·LG 등은 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디지털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계획이고 소니와 샤프,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은 CES를 통해 시장 탈환을 노린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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