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에 온도가 중요합니다."
풍수지리서 '여의주를 찾아서'(답게 펴냄)를 낸 김진옥(64) 씨. 그동안 명당을 찾는 풍수지리 관련서와 달리 온도와 기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동양의 고전 주역에서도 이상적인 인간상에 대해 논하면서 천지 사계절의 변화에 순응해 사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만물의 탄생과 생성 변화의 주역이 온도와 기후라는 것이다. "금강산도 기후가 차가와 칼 바위산만 있습니다. 벌레도 살기 어렵죠."
'여의주를 찾아서'는 기후와 온도의 비밀을 그려내면서 '여는 글'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터와 대한민국의 국운, 반 사무총장의 조부 음택의 풍수 등을 담았다. "충북 음성에 있는 생가터는 힘 있게 생긴 뒷산 자락 제일 낮은 곳에 위치한 전형적인 명당 터"라며 "지금은 비닐하우스와 고추밭으로 변해 있다"고 했다. "명당이지만 지금 그 자리는 옛날과 달리 바람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 단양에서 태어난 김 씨는 대구에서 기업을 운영 하던 중 20년 전부터 전통 풍수지리술과 인연을 맺고 연구하고 있다. 한국 고대 전통지리 문화원 이사장으로 현재 고령 삼우금속 대표이사로 있다.
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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