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해맞이 인파 24만명 교통대책 마련

입력 2006-12-30 08:41:27

2007년 새해 첫날 경북도내 해맞이 행사장에 24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소통 위주의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31일 오후부터 2007년 1월 1일 새벽까지 도내 동해안과 유명산 등 14개 해맞이 장소에 24만7천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행사장 주변 및 진출입로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경찰은 한민족 해맞이축전2007이 열리는 포항 호미곶과 재야의 타종식이 개최되는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 등에서 교통혼잡에 대비해 우회도로 안내 및 사고발생 우려지점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동해안 등지에 폭설 등 이상기후가 있을 것을 예상해 취약지점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비치했고 중앙선침범, 음주운전, 과속 등 사고요인 행위를 단속한다.

이밖에 연말연시 가족단위 해맞이객들의 편의를 위해 가족 동승차량이 경미한 위반을 했을 경우 현장에서 계도하고 응급환자 긴급수송체계를 확립해 만약의 경우에 대비키로 했다.

경북청 관계자는 "해맞이가 끝난 뒤에도 1월 2일 오전 9시까지 교통관리 대책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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