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지식밸리 프로젝트
대구 동구·수성구, 경북 경산시, 영천시 일대를 지식산업 중심의 경제자유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29일 대구경북연구원이 이한구(대구 수성갑)·주호영(대구 수성을)·주성영(대구 동갑)·유승민(대구 동을)·최경환(경산·청도)·정희수(영천) 국회의원 등 6명으로부터 지난 10월 공동으로 용역·의뢰받아 작성한 '금호강 지식밸리 프로젝트'의 중간보고서에 나온 것이다.
보고서는 이들 해당지역 총 1천만 평에 사업비 10조 원을 들어 2020년까지 지식산업 중심의 경제자유도시를 조성하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 일대를 지식경제 자유도시로 조성한 뒤 ▷미래형자동차 R&D 센터 및 U-IT 연구개발센터(경산), 군수산업 지원센터 유치(영천)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통한 외국인 기업 유치 ▷외국인학교 및 외국대학 유치(수성구) ▷외국병원 등 외국서비스산업 유치 ▷대형 테마파크 및 골프장 조성(영천시) ▷시니어컴플렉스(청도)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지식경제자유도시를 경제자유구역 및 R&D특구로 지정하는 것은 물론'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규정돼 있는 지식기반산업 집적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활용토록 했다.
또 사업추진방식으로 별도의 사업추진기구인 대구·경북 지식경제자유도시개발청(자유경제구역청)을 신설하고 사업 주체로 대구시와 경북도, 재정경제부, 공기업 및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경제자유도시의 기대효과로 ▷대도시광역권의 확대로 대구·경북의 신성장거점도시조성 ▷대구-포항 간 도시연담화 촉진으로 새로운 발전축 구축 ▷내륙과 동해안의 연계성 강화로 동해안 개발촉진 ▷지식산업을 기반으로 한 대구·경북의 신성장동력 창출 ▷세계화를 통한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지역사회 구현 등을 들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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