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유일의 남·여 혼성 합창단인 '독도 해오름 합창단'(단장 박용수)이 28일 오후 7시 300여 명의 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창단 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행사와 송연의 밤을 함께 마련한 연주회는 지휘자 박현욱 씨 등 38명의 단원들이 '민족의 행진', '가는 길' 등 가곡과 종교 음악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9월 혼성합창단으로 시작한 독도해오름 합창단은 창단 후 지난 10월 섬 축제인 우산문화제에서 테너 엄정행 씨 등 50명으로 구성된 포항윈드오케스트라와 최초 협연을 통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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