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가 자유계약선수인 오장은과 최종 우선협상을 벌였으나 연봉에 대한 견해 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오장은의 이적이 확실시됐다.
최종준 대구FC 대표이사는 28일 서울에서 오장은의 에이전트인 (주)지쎈의 김동국 대표와 만나 오장은을 잔류시키는 조건으로 100% 인상한 연봉 2억8천만 원, 2년간 계약 기간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
김 대표는 대구FC의 협상 조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지 않은 채 "오장은의 몸값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며 다른 구단을 물색해 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은 이달 31일까지 우선 협상기간이 남아 있으나 이날 사실상 최종 협상을 벌였으며 오장은 측은 다음달부터 국내외 다른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대구FC 관계자는 "오장은의 몸값에 대한 견해 차가 커 그를 잔류시키기 힘들 것 같다."며 "그는 시장에서 더 많은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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