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승용차와 픽업트럭 등을 모두 포함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포드의 'F-시리즈' 픽업트럭이었다고 경제 전문매체 CNN머니가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포드 'F-시리즈'는 올 들어 지난 달까지 68만대 가량 판매됐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의 '시에라'와 시보레 '실버라도'가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차종이라는 점을 감안, 두 모델의 판매량을 합산하면 77만여대로 포드 'F-시리즈'를 뛰어넘게 된다.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로는 도요타의 '캠리'가 꼽혔다.
미국인이 가족과 함께 탈 만한 승용차로 자국 업체가 아닌 일본 자동차메이커 도요타의 '캠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는 점은 미국 자동차산업의 현주소를 말해준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올해 팔린 차량 중 가장 안전한 모델로는 스바루의 '레거시'가, 연비가 가장 높은 모델로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가, 중고차 시세가 가장 높은 모델로는 BMW 자회사 미니의 '쿠퍼'가 각각 선정됐다.
미 연방환경보호청(EPA)이 공인한 '프리우스'의 연비는 시내주행 시 갤런당 60마일, 고속도로주행 시 51마일이고 5년간 주행한 '쿠퍼'의 중고차 시세는 신차의 52% 선으로 다른 차종의 평균치 35%를 크게 웃돌았다.
이 밖에 '캐딜락 CTS'는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차종으로 선정됐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T'는 도난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모델로, 혼다의 1991년산 '어코드'는 가장 자주 도난당한 차량으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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