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여객선 홍해상에 침몰
2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항을 출발해 이집트 사파가항으로 향하는 이집트 여객선 '알 살람 보카치오 98호'가 홍해상에 침몰해 1천 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400여명이 구조됐다. 여객선은 화물칸에서 불이 나 승무원들의 엄청난 양의 물을 뿌렸고 화물칸 배수구는 막혀 물이 고이면서 무게중심을 잃어 침몰했다
▲ 인도네시아 강진. 쓰나미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에 5월 27일 새벽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으로 6000여명이 숨지고 2만 여명이 부상당했고 20여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7월 17일에도 자바섬 남부에서 발생한 7.7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660여명이 사망했다
▲ 알-자르카위 미군 공습 사망
요르단 출신으로 이라크 저항운동을 주도해 온 알-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39)가 6월 7일 바그다드 북동부 50km 지점에 있는 바쿠바의 한 가옥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그는 지난 2004년 발생한 고 김선일씨 참수사건의 배후인물로 지목됐다.
▲ 북한 대포동2호 미사일 발사
북한은 7월 5일 새벽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비롯, 장.중.단거리 미사일 7발을 시험발사했다. 함경북도 무수단지 기지에서 발사 된 탄도 미사일 대포동 2호는 40초간 정상 비행을 하다가 공중에서 로켓 연결 부위가 부러져 동해상에 추락했다. 발사에 실패한 대포동 2호의 사거리는 6000km로 알려져 있다.
▲ 교황 이슬람권 비하 발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9월 12일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미사 중 14세기 비잔틴제국의 문헌을 인용 "무하마드가 갖고 온 것은 사악하고 비인간적인 것들뿐" 이라고 말해 이슬람권 국가들이 강력 반발했다. 17일 교황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직접 공개 사과했고 11월에는 이슬람국가인 터키를 방문했다
▲ 태국 군부 쿠데타…무혈 입성
9월 19일 태국에서 손티 분야랏글린 육군 총사령관이 이끄는 군부가 쿠데타를 단행, 외유 중인 탁신 친나왓 총리 정부를 몰아내고 국정을 장악했다. 쿠데타 과정에서 저항과 충돌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고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은 쿠데타를 공식 승인했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피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신조 관방장관이 총재로 선출돼 9월 26일 제 90대 일본 총리에 등극했다. 새 총리는 아버지 아베 신타로 전 외상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관방 부장관, 자민당 간사장 원내총무, 간사장 대리, 관방장관 등의 요직을 지냈다
▲ 북한 핵 실험…UN 제재안 결의
북한은 10월 9일 오전 핵실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핵실험 장소는 함경북도 김책시 상평리의 산악지역 수평 갱도 지하에서 규모는 1kt 미만으로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2분의 1수준으로 알려졌다.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됐다
▲ 미국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
11월 7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승리해 12년 만에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다. 민주당은 상원 100석 중 51석, 하원 435석 중 232석을 차지했고 주지사 50명 중 28명을 확보하게 됐다. 한인은 17명이 출마해 14명이 당선됐다.
▲ 태풍 '두리안' 필리핀 강타
초대형 태풍 '두리안'이 12월 1일 필리핀 동부와 중북부 지역을 강타해 1천 여명이 사망, 실종했고 2만 2000여명이 이재민이 발생했다. 두리안은 최대 풍속 시속 225km로 수도 마닐라 남동쪽 레가즈피시 인근을 휩쓸면서 산사태를 유발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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