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반구와 달리 한여름을 보내고 있는 남반구 남미 대륙 페루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6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어린이 7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페루 민방위 국가통계청(INDECI)에 따르면 수도 리마 북동쪽 350㎞ 떨어진 우아누코 밀림지대에 쏟아진 폭우로 우아야가, 툴루마요, 티그레 등 5, 6개 하천의 강둑이 터지면서 범람한 강물이 주변 지역을 완전히 덮쳤다.
이로 인해 레온시오 프라도, 마라뇬, 푸에르토 잉카 등 지역 주민 5천930명이 가옥 침수 등 적잖은 피해를 봤고 가옥 95채가 강물에 휩쓸려 갔다.
특히 어린이 7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민방위 당국은 전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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