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설립 대구시니어퓨전체험관 2010년 완공
영남권에 처음 설립되는 국립대구과학관이 2011년 개관하고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대구시니어퓨전체험관은 2010년 완공된다.
박광길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은 28일 이같은 추진일정을 밝히고 "과학관은 독창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센터 영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기능,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화된 기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천 158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대구과학관은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내 부지 3만평, 건평 7천평 규모이며 2007년 기본설계와 2008년 실시설계를 거쳐 2009년 착공해 2011년에 완공·개관한다는 것.
과학관은 ▷물리, 화학, 정보, 나노, 우주과학 분야를 전시하는 기초과학관 (800평) ▷과학문화체험, 장난감, 게임, 3D 입체관 등으로 구성되는 어린이 체험관(680평) ▷별자리 여행, 역사와 천문, 천체관측 등을 보여주는 우주천체관(500평) ▷자동차, 기계, 모바일, 섬유, 원자력 관련 지역산업관(1천350평) 등으로 조성된다.
또 야외전시장, 생태체험 학습장, 과학캠프장, 공연예술시설 등이 있는 야외공원도 만든다.
시는 전시위주보다는 체험중심의 과학관 운영을 위해 과학기술부, 대학 및 관계 전문가들과 공동 운영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해남 대구시청 과학기술과장은 "외국의 유명한 과학관을 벤치마킹해 국립대구과학관을 건립하면 연간 200만명의 관람객이 과학기술과 문화를 체험하는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니어퓨전체험관은 210억원이 투입되며 2007년 설립부지 선정과 기본계획 및 설계과정을 거쳐 2010년 완공된다.
퓨전체험관은 1천500평 규모로 고령자와 부양가족이 실버(고령친화)제품과 국내·외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상설 체험관이며 입지는 노인 접근성과 유동성이 유리한 역세권 지역이 대상이다.
체험관에는 ▷요양, 주택, 정보체험관 ▷의료기기, 한방체험관 ▷고령친화용품 전시관 ▷레저·정보센터 ▷고령친화 보험·금융 체험관 등을 만들고, 전시제품 및 서비스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득영 담당은 "시니어퓨전체험관이 구축되면 전시·체험, 정보 거점, 관련기업 지원, 교육·훈련 등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역할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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