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지원 국회 특별위원회(이하 육상특위:위원장 박종근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가 26일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육상특위 위원 15명 가운데 8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국제행사 유치에 정치적 고려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다른 시·도와 윈-윈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여당 간사를 맡은 열린우리당의 김부겸(경기 군포) 의원은"오해를 풀고 싶다. 정부와 여당이 대구를 지원할 의지가 없다는 것은 오해"라며 "대구사랑 국회의원들 모임(대사모) 연장선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무엇을 도와야 하는 지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요구해달라."고 주문했다.
국제 스포츠계에 상당한 영향력 있는 무소속의 정몽준(울산 동) 의원은"개인적으로 국제 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위원들을 알지는 못하지만 축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아프리카와 유럽 쪽 집행위원들을 설득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육상특위는 내년 1월 9일 국회에서 문화관광부 장관과 외교통상부 장관, 국무총리 기획조정실장,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 대구시 관계자 등을 불러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내년 개최지 결정 이전에 의원들이 직접 유치 외교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