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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27일 한미FTA 반대 시위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금속노조 대구지부 조직부장 주모(33) 씨를 구속했다. 주 씨는 지난달 22일 열린 '한미FTA 저지 총궐기대회'에 참가해 경북도청 외곽 담장을 부수고,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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