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1시5분 방송되는'추적60분'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특집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올해 '추적60분'은 특별히 2부작으로 제작해 다룬 이야기들이 있었다. '과자의 공포', '수해마을 이야기', '층간소음의 고통', '초로기 치매 가족의 안타까움' 등이다. 이 중 '과자의 공포'는 2회에 걸쳐 식품 첨가물의 해로움에 대해 방송,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냈다. 아토피와 과자의 관계를 직접 실험하고 과자가 아토피를 악화시킨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과자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식품첨가물 7종과 유해금속 확인 후 식품 업계에서는 '빼기마케팅'이 유행처럼 번졌다. 그리고 성분표시제가 의무화되어 소비자들은 식품의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 수해마을의 겨울나기'는 지난 7월, 수마가 할퀴고 간 강원도를 다시 찾아가본다. 당시 추적60분은 고립된 마을로 들어가 수해 현장의 처절함, 시신이라도 찾겠다는 유가족들의 마지막 바람, 오갈 데 없이 컨테이너에서 나날을 보내야 했던 수해민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리고 지금, 한여름에도 50도가 넘는 물을 생활수로 써야 했던 컨테이너 주민들은 이 혹한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 끝까지 시신을 찾겠다던 유가족들의 마지막 바람은 과연 이루어 졌을까. 올 겨울 가장 춥다는 날, 추적60분은 그들을 다시 만나는 등 한 해 방송의 뒷 이야기를 돌아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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