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1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원더걸스는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성 아이돌 그룹. 특히 민선예 양은 5년 전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원더걸스가 어떤 음악 스타일을 들고 나올 것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지난 1일부터 15일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던 제15회 아시안게임이 16일 폐막했다(2위). 한국은 3회 연속 종합 2위를 지켰으나 금메달은 당초 목표했던 73개 보다 15개나 모자라는 58개를 따내 간신히 일본을 따돌렸다.

영화인들의 축제 '제27회 청룡 영화상 시상식(3위)'이 지난 15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영화 '괴물'이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고 남우주연상은 안성기와 박중훈이, 여우주연상은 영화 '타짜'에서 정마담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김혜수가 차지했다.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4위). 유엔 8대 사무총장인 그는 뉴욕 유엔본부 총회에서 세계 각국 대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충성할 것을 맹세했다.

탤런트 겸 가수 '지현우 발언'(5위)이 화제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다. 생기다만 얼굴"이라고 답해 네티즌들의 원망을 사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지나치게 겸손한 미남 스타들의 발언에 어쩔 줄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세계 첫 복제 개인 스너피의 여자친구 격인 암컷 복제 개 3마리가 태어났다(6위). 서울대학교 수의대 이병천, 김대용 교수 연구팀은 '체세포 핵치환에 의한 암컷 복제개 탄생'이라는 제목의 연구내용을 수의산과학 인터넷 판에 공개했다.

빅초이 최희섭이 지난 18일 야스다 아야와 약혼식을 올렸다(7위). 야스다 아야는 일본 굴지의 그룹 후요그룹 회장 딸로 최희섭이 이적과 부상 등의 아픔을 겪을 때 옆에서 큰 힘이 되어 줬다고.

MBC 무한도전에 탤런트 김태희가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8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진행된 무한도전은 김태희를 초대해 MC들과 함께 캐럴을 부르고 첫 키스에 대해 고백하는 등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개그맨 출신으로 가수로 활동중인 '미녀삼총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9위). 공개 방송 참석차 강원도로 향하던 중 사고가 발생, 멤버들이 크게 다쳤다. 특히 목을 크게 다친 김형은의 미니홈피와 인터넷 게시판에는 그녀의 쾌유를 비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졌다.

미국프로농구(NBA)경기 도중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10위).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뉴욕 닉스와 덴버 너기츠의 경기에서 19점 뒤지고 있던 닉스팀 선수가 상대 선수의 목을 잡아당기며 파울을 범했다. 두 선수는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양팀 선수의 패싸움으로 번지면서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경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