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6일 '7대 프로젝트'가 포함된 2007년 업무계획을 소개하면서 경제 등 각 분야의 현재 좌표와 극복과제를 밝혔다.
경제산업분야에서 지역 내 총생산은 전국 10위 규모에 머무르고 있으나 2002년 23조 4천384억 원, 2004년 26조 460억 원, 2005년 26조 9천594억 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첨단산업의 유치,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 산업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외자유치는 2004년 이후 1억 2천700만 달러를 유치하는데 그쳤다. 특히 2004년 6천100만 달러에서 2005년 5천600만 달러, 2006년 1천만 달러로 외자 유치 실적이 감소했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 인센티브 개발로 2010년까지 3억 7천만 달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역 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타기업의 육성 방안도 마련됐다. 2007년 25개(8.6%)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50개, 2009년에는 75개, 2010년에는 100개로 확대한다는 것.
보건복지여성 분야에서는 사회복지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저소득층의 자활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는 2004년 7만9천904명에서 2006년 9만2천31명으로 늘어났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지역 기업의 참여가 미흡하고 특화분야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청회와 정책설명회 등을 마련,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고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장기적인 도시 디자인을 검토하고 도시기본계획의 세부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정착을 위한 서비스 향상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시스템 구축, 합리적인 표준운송원가 산정 기준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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