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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천 세계리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 해병대 '캠프 무적' 부대원 10여 명이 지난 주말 포항·경주지역의 어린이 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장난감을 선물하고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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