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녀석이고 그 녀석이 나이고/야마나카 히사시 글/정지혜 그림/이경옥 옮김/사계절
유치원 때 친구였던 가즈미가 전학 온 날, 가즈오는 우연히 가즈미와 몸이 바뀌고 만다. 가즈오는 없던 가슴이 솟아올라 놀라고, 가즈미는 서서 볼일 보는 일이 여간 불편하지 않다. 서로 바뀐 몸으로 살면서 가즈오와 가즈미는 서로를 알아가며 이해하기 시작한다. 188쪽, 7천500원.
▨사랑해요 할머니/카탸 헨켈 글/시빌레 하인 그림/이미옥 옮김/예담
늘 함께 지내면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던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죽음이 무엇인지, 이별이 무엇인지 모르는 율리안과 그레타는 할머니를 다시 돌아오게 할 계획을 세운다. 엉뚱발랄한 남매의 기발한 행동들을 따라가다 보면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성 동화. 220쪽, 9천 원.
▨화성에서 온 미루(이성숙 글/윤미숙 그림/문학과지성사/8천 500원/211쪽)=무시무시한 태풍이 불던 날, 지구에 불시착한 미루는 인간을 관찰하기 위해 근대 가족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화성에서 온 생물체 미루로 인해 폭로되는 한 가족의 붕괴과정을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
▨내 친구는 천사병동에 있다(이옥수 글/김중석 그림/시공주니어/7천500원/199쪽)=백혈병, 소아 암에 걸린 아이들, 그리고 소아 암을 겪은 가족들의 모습을 담담히 그렸다. 힘겹게 병을 이겨내는 지혜의 모습을 통해 환우들의 진정한 고통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호랑이·곶감과 마해송 동화나라(마해송 글/김용철 그림/웅진주니어/9천500원/88쪽)=마해송의 꽃씨와 눈사람, 바위나리와 아기별, 성난 수염, 호랑이·곶감 등 네 편의 창작동화를 엮은 책. 이야기를 통해 해학과 풍자 속에 진실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해준다.
▨썩었다고? 아냐 아냐!(벼릿줄 글/조위라 그림/창비/1만 2천 원/122쪽)=창비에서 주관하는 '좋은 어린이책' 공모 기획부분 대상수상작. 과학적으로 증명된 된장, 김치, 막걸리 등 발효음식 이야기를 재미있고 맛깔스럽게 들려준다.
▨곤충이야기;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김태우 외 글/공혜진 외 그림/뜨인돌 어린이/9천 원/156쪽)=곤충전문가인 저자가 곤충을 연구하면서 겪게 된 재미있는 경험담과 세밀화를 통해 곤충의 특성과 생태를 알려준다.
▨날아라 동서남북(김지환 글/장기석 그림/청개구리/8천 원/192쪽)=초등학교 6학년인 사춘기 소녀들의 성장을 다룬 동화책. 성장통을 겪으면서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발랄한 소녀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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