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 두 차례 방영된 MBC다큐멘터리 '너는 내 운명'이 영화화된다.
영화사 현진씨네마 이순열 대표는 최근 "다큐 '너는 내 운명'을 영화화하기도 결정했다."며 "현재 시나리오 탈고 단계로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캐스팅 작업을 거쳐 내년 3월께 크랭크 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큐 '너는 내 운명'은 간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고 서영란 씨와 남편 정창원 씨의 아름다운 사랑과 투병기를 담은 작품으로 당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열린 제11회 아시아TV상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화는 '나두야 간다'의 정연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 이 대표는 "'너는 내 운명'은 고인의 유언에 의해 영화화가 결정된 작품"이라면서 "고인이 남편과 고향 선후배 사이인 정 감독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사는 황정민·전도연 주연의 영화 '너는 내 운명'이 있어 영화 제목은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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