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황제 이형택(30·삼성증권)과 유도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 이원희(25·KRA)가 축구선수로 '깜짝' 변신한다. 또 내년 시즌 그라운드 복귀를 노리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30)도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와 축구팬들을 만나게 됐다.
재단법인 홍명보 장학재단은 21일 "2006 푸마 자선 축구경기에 이형택과 이원희가 특별 초청선수로 출전하게 됐다."며 "두 선수가 각각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스타들과 함께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홍명보 자선 축구경기에 다른 종목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홍명보 자선 경기에 나서는 희망팀과 사랑팀 사령탑은 각각 허정무 전남 드래곤즈 감독과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맡게 됐다. 하지만 당초 출전하기로 했던 이천수(울산)는 개인사정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06 푸마 자선경기' 입장권은 좌석 구분 없이 1만 원에 판매되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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