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수가 최초로 1천400만 명을 돌파했다.
2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전체 가입자수가 1천401만 1천419명으로 집계돼 최초로 1천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0월 1천394만 4천177명에서 6만 7천242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내년 중 1천500만 돌파가 가능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점유율에서는 KT와 하나로텔레콤이 나란히 하락, 동반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LG파워콤은 상승세를 보였다.
KT의 지난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전달에 비해 893명이 줄어든 634만 8천618명을 기록해 시장 점유율이 전달 45.5%에서 45.3%까지 떨어졌고, 하나로텔레콤은 3천923명이 늘어난 360만 9천96명으로 집계됐으나 시장 점유율에서는 역시 25.9%에서 25.8%로 하락했다.
이로써 KT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시장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LG파워콤은 지난달 주춤했던 성장세를 다시 회복, 8만 56명이 증가해 111만 5천839명으로 시장 점유율이 7.4%에서 8%로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LG파워콤이 지난 10월 추석 연휴로 단축됐던 영업일수가 정상을 회복했으나 KT의 경우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으로 인해 활동이 위축된 것을 배경으로 분석했다.
기술방식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에서 아파트 랜 서비스는 지난달 가입자수가 전달에 비해 13만 8천856명이 증가, 총 가입자수가 316만 9천845명으로 집계됐으며, x DSL 서비스는 지난달 10만 2천469명이 감소해 전체 가입자수 556만 7천390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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