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장기생존 암 환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생존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 암 치료를 위한 꾸준한 노력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자력의학원이 19일 발표한 장기 암 환자의 태도 및 생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10년 이상 장기 암환자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4.9%는 자신이 생존할 것으로 믿었고 이 중 반드시 생존할 것으로 생각한 경우가 44%에 달해 대다수 장기 암 환자는 자신이 생존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9명(88.2%)은 암 치료 포기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응답, 암 환자의 치료에는 환자 자신의 신념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또 응답자 10명 중 9명(89.4%)은 암에 관한 한 전적으로 담당의사에게 맡겼다고 응답했으며 암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간 꾸준히 운동을 했다는 응답이 34.7%, 일시적으로 운동했다는 응답은 23.1%로 나타났다.
암치료를 위한 식사법에 대해서는 입맛이 당기는 음식 위주로 먹었다는 음답이 37.3%로 규칙적인 식사, 이로운 음식 섭취 등의 응답을 크게 앞서 장기 생존 암 환자들은 암 치료에 해롭지 않은 범위 내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생존 암 완치환자들의 대다수(80.5%)는 암 재발 방지를 위해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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