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김병현.유제국.정영일.박용택 등 참석
최근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로 이적한 '빅초이' 최희섭(27)이 일본 굴지의 대기업 후요 그룹 회장 딸인 야스다 아야(29)씨와 결혼을 약속했다.
최희섭은 18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 룸에서 양가 부모와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올렸다.
이날 약혼식에는 최희섭의 광주일고 2년 선배인 메이저리그 투수 서재응(29.탬파베이)과 1년 선배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 등 '광주일고 3총사'가 오랜 만에 한 자리에서 만났고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차세대 빅리거' 투수 정영일(18.광주진흥고)과 마이너리거 유제국(23.시카고 컵스), 박용택(LG), 서용빈(은퇴.전 LG) 등이 찾아와 약혼을 축하했다.
또 개그맨 박수홍이 약혼식 사회를 맡았고 연예인 홍경민, 안재욱, 오지호 등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같은 이치훈 에이전트와 동고동락했던 봉중근(LG)은 팀 훈련 참가로 약혼식에 불참했다.
최희섭은 약혼식에 앞서 낮 1시 같은 호텔 2층 라일락 룸에서 야스다씨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첫 만남부터 약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소개하고 내년 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올 시즌 무릎 부상 여파로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 66경기에 출장, 홈런 8개 등 타율 0.207, 27타점에 그쳤던 최희섭은 지난 달 30일 탬파베이와 2년 간 총 195만달러의 스플릿 계약(마이너리그에 머물 경우와 메이저리거로 승격했을 때 연봉이 차등 적용되는 것)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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