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적신월사의 바그다드 사무실에서 17일 최소한 25명의 이라크인 직원이 경찰 제복을 입은 괴한에 납치됐다고 적신월사 관계자와 목격자들이 전했다.
픽업 트럭 10대를 나눠타고 온 괴한 50여명은 대낮에 적신월사 사무실을 습격, 20명 이상의 남자들만 골라 강제로 데려갔다고 보안 소식통이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적신월사 관계자는 AP통신에 괴한들이 여직원은 남겨두고 남자 직원과 방문객 등 20명 내지 30명을 납치했다고 말했다.
적신월사는 이슬람권의 적십자사로 이라크에서 약 1천명의 직원과 20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