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곶감 '서울 유혹'…양재동서 판촉 잔치

입력 2006-12-18 09:43:10

상주시와 상주지역 농협·곶감생산자단체가 서울에서 무료로 곶감을 나눠주며 홍보에 나섰다. 상주에서는 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곶감을 전시해놓고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판을 마련했다.

상주지역 올해 전체 떫은 감 생산량은 1만 4천300여t, 230억 원 상당이다. 곶감은 1천300여 농가가 5천400여t을 생산해 64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 서울 양재동에서 판촉 잔치

농협중앙회 상주시지부(지부장 설용진)와 남상주·외서·원예농협 등 3곳의 종합유통센터는 16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 1층에서 홍보용 곶감을 나눠주며 서울사람 입맛 잡기에 나섰다.

본사와 상주시가 함께 후원한 이날 행사를 위해 농협은 '명실상주' 브랜드가 새겨진 증정용 곶감 4개들이 소포장 8천 개에 반건시를 담아 상주의 정성을 전했다.

양재동 하나로클럽에는 이미 남상주·원예농협이 생산한 명품곶감 등이 입점해 있다.

◆곶감발전협의회, 상주 북천에서 화합 잔치

곶감 생산자들로 구성된 '상주곶감발전협의회'(회장 전용하)는 16, 17일 이틀간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상주곶감 전시 및 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갖고 우수한 품질의 곶감 생산을 자축했다.

곶감을 전시·판매한 업체는 지역 대표 곶감 브랜드 50여 개. 곶감씨 멀리 뱉기와 곶감 높이 쌓기, 풍물패 공연, 재즈댄스 시범공연, 소원성취 및 화합의 캠프파이어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16일 개막식에는 중국국제작가협회 일행이 방문해 감과 곶감을 소재로 한 그림 5점 등 10여 점의 그림을 기증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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