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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8시 10분쯤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 바닥에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최모(54·여) 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남편(53)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 왔던 최 씨가 평소 '죽고 싶다.'고 말했다."는 남편의 말에 따라 최 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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