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과 윤계상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둘은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사랑에 미치다'에서 호흡을 맞춘다.
'사랑에 미치다'는 결혼식 당일 자동차 사고로 연인을 잃은 서진영(이미연)이 세월이 지난 뒤 연인을 죽게 한 김채준(윤계상)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미연과 윤계상은 드라마에서 지독한 운명으로 만난 슬픈 사랑을 애절하게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두 주인공의 컴백이 벌써부터 화제다. 이미연은 '명성황후' 이후 5년 만이고 지난 6일 군복무를 마친 윤계상은 제대 후 첫 작품이다. 이렇다보니 두 주인공 모두 가슴 설렌단다. 이미연은 "5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많은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사극이 아닌 현대극으로 시청자분들을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사실 이 겨울, 지독한 사랑에 빠져보고 싶었다. 드라마 제목처럼 원없이 사랑에 미쳐보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윤계상도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시 인사 드리게 돼 기쁘다. 군에 있을 때 드라마를 보며 '내가 저 인물을 연기하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탐나는 배역이 많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몰래 연기연습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이겨내려 애쓰는 그의 삶과, 지독한 운명에 따른 슬픈 사랑이야기에 가슴이 시려온다. 연기를 시작할 때 가졌던 초심을 간직하며 연기를 통해 인정받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8년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미연은 이태란과 호흡을 맞춘 영화 '어깨 너머의 연인'의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인기그룹 god 출신의 윤계상은 군 입대 전 SBS '형수님은 열아홉'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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