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는 15일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를 성인용품점에 판 혐의로 도모(4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인용품점 주인 김모(55)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 씨는 지난 10월 밀수입한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3천600정을 300만 원에 산 뒤, 대구 북구 복현동의 한 성인용품점에 30정당 5만 원에 되파는 등 최근까지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 4천100여 정과 음란 CD 30장 등을 팔아 1억여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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