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이문세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라디오 방송사 100년을 맞이해 MBC가 한국갤럽에 의뢰, 만 13세 이상 남녀 1천9명에게 '우리나라 라디오 진행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5명은 누구냐'고 물어본 결과 277명(27.5%)이 이문세를 지목했다. 이문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한 최초 응답자는 141명(14.0%)이었다.
그 뒤로 최유라가 14.2%(최초 응답 6.5%)의 지지를 얻었으며 이종환이라고 답한 사람은 14.0%(최초응답 5.8%)였다.
우리나라 라디오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5편을 묻는 질문에는 305명(30.3%)의 지지를 받은 MBC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언급한 최초 응답자는 212명(21.1%)이었다.
역시 MBC 프로그램인 '2시의 데이트'가 155명(15.3%)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고, 최초 응답에서는 84명(8.3%)이 꼽은 MBC '싱글벙글쇼'가 2위였다. 최초 응답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10위권 프로그램 가운데 9편이 MBC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1∼3일 전화를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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