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지청장 김헌정)이 대검찰청 선정 올해의 '전국 최우수 형사부', '민생치안 우수청'으로 각각 뽑히는 겹경사가 났다.
김천지청에 따르면 김천지청을 비롯 서울 동부지검 형사 4부, 수원지검 형사 4부 등 3개 형사부가 전국 103개 형사부 중 올해의 최우수 형사부로 선정돼 11일 정상명 검찰총장으로부터 격려 및 상을 받았다는 것. 또 김천지청은 부산지검과 함께 올해의 강력 민생치안 우수청으로 선정돼 오는 18일 대검으로부터 기관 표창 수상을 앞두고 있다.
김천지청은 9월 인터넷 도박사이트 '하하'를 개설한 업체의 본사 및 프로그램 개발자, 가맹점 40여 곳을 단속, 51명을 인지해 이중 22명을 구속하고 오락실 단속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1천만 원을 수수한 공무원 1명을 구속했다.
또 김천, 구미지역 도박장 108개 업소를 단속해 111명을 구속하는 등 사행성 PC방 단속에서 발군의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 밀렵사범, 유사석유판매사범, 컴퓨터 프로그램 불법복제사범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적극 인지, 사회 기강을 확립하는 등 탁월한 업무 실적을 올렸으며 무죄율에서도 0.014%로 전국 평균 0.2%에 비해 양호한 기록을 보였다.
김형준 김천지청 부장검사는 "지청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형사부로 선정된 것은 3명의 검사 결원에도 불구, 모두가 열심히 일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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