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하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한국 승마대표 선수들이 이번 대회 경기 중 낙마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형칠 선수의 영결식 참석을 위해 13일 귀국한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장애물비월 개인전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승마 마장마술, 종합마술, 장애물비월 경기 대표팀은 안덕기 회장을 비롯한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13일 오전 에미레이트항공 편으로 도하를 출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경유해 이날 오후 4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그러나 14일 경기를 치르는 지구력 경기 선수들은 도하에 남는다.
애초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1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고 김형칠 선수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9시에 예정돼 있어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이들은 입국 후 바로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해 고인의 가는 길을 마지막까지 지키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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