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공장, 상가 등에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오전 4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파호동 성서공단 내 한 고무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건물 200여 평을 태워 2천6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다. 옆 공장에서 일하던 목격자 김모(40) 씨는 "담배를 피우려고 나와보니 고무공장 창문 틈으로 불꽃이 보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로 고무 타는 냄새가 이곡동 주변까지 퍼져 일대 주민들이 놀라 신고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12일 오전 2시 50분쯤엔 대구 북구 읍내동 H아파트 상가 내 홍모(48·북구 구암동) 씨의 피아노학원에서 불이 나 피아노, 컴퓨터 등 48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소형 냉장고의 전기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지난 10일에도 중구 대안동 구두골목에서 불이나 점포 3곳을 태웠으며, 동구 검사동 한옥(9일), 북구 노원동 나염공장(8일)에서 불이 나는 등 최근 5일동안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서상현·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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