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11일 제 99회 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흙탕물로 인해 피해를 입고있는 안동 임하댐 어민들의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내습 이후 임하댐 탁수가 심각해지면서 물고기 생육 환경이 파괴돼 지난 3년간 내수면 어민 1인당 입은 피해규모가 1억 2천만 원 정도에 이른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탁수 피해 어민들에게 어업 손실에 따른 보상금을 속히 지급하고 △임하댐 수질을 맑게 해 어류 생태계를 회복시켜야 하며 △정부는 어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는 공사측을 즉각 지도 감독하고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이 생계 곤란으로 두번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는 4가지 요구 사항을 결의안을 통해 촉구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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