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낸 뒤 현장 확인하던 운전자 轢死

입력 2006-12-11 08:41:46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망사고를 낸 뒤 현장 확인을 하던 운전자가 다른 차에 치여 숨졌다.

11일 오전 3시께 전북 김제시 공덕면 전주-군산 자동차전용도로 공덕 IC 인근에서 카니발 운전자 김모(38.전주시 송천동)씨가 길 가던 행인을 치여 숨지게 했다.

전주에서 군산 방향으로 가던 김씨는 현장 확인을 위해 3분여 뒤 사고 지점 맞은 편에 차를 세우고 현장을 둘러보다 군산에서 전주 방향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이모.46)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행인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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