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는 날씨만큼이나 추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대구·경북 중소제조업체 187개사를 대상으로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중소제조업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76.5로 11월(84.9)보다 8.4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항목이 기준치(100.0)를 밑도는 경기 부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상이익(74.7, 11월 전망 83.0)과 수출(73.8, 11월 전망 81.2), 자금조달사정(79.3, 11월 전망 86.5), 생산(83.5, 11월 전망 89.7), 내수판매(80.7, 11월전망 85.6)는 11월에 비해 부진 정도가 심한 반면 고용수준(96.6, 11월 전망 95.4)은 부진 정도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생산설비수준(107.3, 11월 전망 109.5)은 전월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나 설비 과잉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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