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은 연대와 서울대, 경희대 선호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390점 이상의 원점수를 올린 최상위권 인문계열 학생은 정시모집 가군에서 고려대를, 나군에서 서울대를, 다군에서 한양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입시전문기관인 김영일 교육컨설팅(www.01consulting.co.kr)은 수능성적이 발표된 후 대학·학과 지원전략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원점수 400점 만점에 390점대 이상인 학생(언외탐 295점대, 수외탐 297점대)은 정시모집 가군에서 인문계는 고려대를, 자연계는 연세대를 가장 좋아했다.
최상위권의 가군에서 지원 2, 3순위는 인문계의 경우 연세대와 성균관대였고 자연계는 고려대 의대와 가톨릭대 의대였다.
나군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서울대가 1위였고 2위는 인문계가 서강대, 자연계가 중앙대 의대였으며 3위는 인문계가 서울교대, 자연계가 계명대 의예과였다.
다군에서는 인문계 수험생 선호도는 한양대, 한국외대, 상지대 한의예과 순이고 자연계 수험생 선호도는 경희대 한의예과, 아주대 의예과, 순천향대 의예과이다.
380점대 수험생(언외탐 288점대, 수외탐 288점대)은 인문계의 경우 가군에서 고려대, 나군에서 서울대, 다군에서 한국외대를 지원 1순위로 꼽았다.
380점대 자연계 수험생의 경우 가군에서 연세대 의예과, 나군에서 서울대, 다군에서 원광대 한의예과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인문계 370점대(언외탐 282점대) 수험생의 가·나·다 군 선호도는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순이고 자연계 370점대(수외탐 279점대)는 가·나·다군 선호도는 연세대 의예과, 서울대, 원광대 의예과 순이다.
360점대(언외탐 276점대, 수외탐 271점대) 학생은 가군에서 인문계는 성균관대에, 자연계는 고려대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김영일 원장은 "최종 점수가 발표되면 약간의 변화는 있겠지만 각 점수대별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 추세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수험생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