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의·약계열 선호도가 크게 낮아져 이공계열 인기학과의 합격선이 어느 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사범·사회과학 계열보다 상경계열 학과 입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이 자기채점 결과 330점 이상(400점 만점 기준) 수험생 566명(고3 353명, 재수생 213명)을 대상으로 정시모집 지원 경향을 최근 조사한 결과 소신 지원하겠다는 수험생이 인문 42.5%, 자연 41.5%로 지난해보다 5%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이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에 따라 수험생들의 안전 지원 경향이 높아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관측과는 다소 다른 것으로, 상위권일수록 적성과 진로를 감안한 대학 선택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대학입시전문기관인 김영일 교육컨설팅이 수험생 6만여명의 지원 성향을 분석한 결과, 390점 이상의 원점수를 받은 최상위권의 경우, 가군 인문계는 고려대, 자연계는 연세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군에서는 인문·자연계 모두 서울대, 다군은 인문계 한양대, 자연계 중앙대가 각각 1순위였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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