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남자 역도 77kg급 은메달 획득

입력 2006-12-05 08:39:05

이정재(광주은행)가 도하아시안게임 남자 역도에서 첫 은메달을 땄다.

이정재는 5일(한국시간) 도하 알-다나 뱅퀴트홀에서 열린 남자 역도 77kg급에서 인상 150kg, 용상 191kg 합계 341kg을 들어올려 중국의 리홍리(합계 361kg)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한국 역도 남녀 대표팀에 첫 은메달을 선사한 주인공이 됐다.

인상 3차 시기에서 150kg으로 4위에 그친 이정재는 용상 2차 시기에서 191kg을 들어 이라크 알리 하렘과 합계가 같은 중량인 341kg을 기록했으나 몸무게가 76.87kg으로 알리보다 0.11kg 덜 나가 2위에 올랐다. 이정재는 용상 3차 시기에서 200kg을 신청했으나 실패했다.

김미경(경기체육회)은 여자 69kg급에 출전 인상 93kg 용상 130kg 합계 223kg을 성공하며 중국 리우하이시아(합계 265kg), 미얀마 판야르 데트(합계 235kg)에 이어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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