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단신

입력 2006-12-02 16:58:00

▨계간 문예지 '시와 반시'가 2006년 겨울호(58호)를 냈다. 하반기 신인작품공모 당선작인 김지유의 시 '액션페인팅' 등 4편의 시와 기획특집으로 '리얼리즘 시, 그 흐름과 현재'를 담았다. 우리시대의 시인으로 김영남을 선정해 그의 작품세계를 다뤘다.

▨배창환(51) 시인의 시집 '겨울 가야산'(실천문학사 펴냄)이 출간됐다. '…/저 산의 뿌리는 쩡쩡한 얼음 속처럼 깊고 고요해도/곡괭이로 깡깡 쳐보면 따뜻한 생피가 금세 튀어올라/…'('겨울 가야산') 흙과 고향, 삶에 대한 성찰, 시간과 풍경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잘 묻어나는 시 50여 편을 담고 있다. 1981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해 시집 '잠든 사이' '흔들림에 대한 작은 생각' 등이 있으며, 현재 김천여고 교사로 재직중이다.

▨대구수필가협회(회장 정혜옥)가 연간집 제2호를 냈다. 구활, 장호병, 허창옥, 홍억선 등 회원 108명의 작품을 담았다.

▨포항의 맥시조문학회(회장 이문균)가 26번째 문집 '상처가 키운 향기'를 펴냈다. 조주환, 조순호, 서숙희 등 3인의 특집코너와 동인 신작시, 논단 '정형시와 시조'를 담고 있다.

▨아동문학가 김정호씨가 창작동화 제4집 '운 없는 날'(북스클럽&리틀컨츄리 펴냄)을 출간했다. 표제작을 비롯해 '선생님과 앵두' '점심 한 그릇' '바뀐 시험지' 등 11편의 작품을 수록. 포항제철서초교의 김경휘 씨가 그림을 그렸다.

▨이승주 시인이 시집 '내가 세우는 나라'(고요아침 펴냄)를 냈다. 이 시인은 '생태학적 상상력을 모더니티하게 분해시키는 매력이 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1995년 '시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집 '꽃의 마음 나무의 마음'(2001)이 있으며, 현재 밀양여고에서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시조동인 '오늘'이 18번째 문집 '세월은 바람에 흩고'를 펴냈다. 권혁모의 '아침 산길'을 비롯해 강인순, 이동백, 정광영, 박영교, 조영일, 강영선, 김복희, 김희선, 황정희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으며, 문학기행 산문도 담았다.

▨영남시조문학회가 회원지 '낙강' 39집을 발간했다. 김시백 등 24명의 시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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