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출범 2개월여만에 50% 이하로 추락했다.
일본의 후지 뉴스 네트워크가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동안 전화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7.7%만이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지율은 지난 9월 26일 총리 취임직후의 지지율에 비해 16.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아베 정권에 반대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27.7%, 의사를 밝히지 않은 층은 24.6% 였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 하락은 최근 크게 부각된 학교 폭력, 그리고 지난해 우정민영화 법안에 반대했다 자민당을 떠난 의원들의 복당 논란 등 국내 문제 처리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내 정책들을 하나씩 차례로 해결해 국민들의 지지와 이해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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