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협 대구경북지부
"정보 교류를 활성화해서 지역의 여성 경제인들이 경영 혁신과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일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부 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뽑힌 노계자 (주)우주IND 대표는 아직까지 남성에 비해 여러 가지 제한을 받는 여성들의 경영 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 회장은 "대구경북지부(회원 수 202명)가 서울 다음으로 회원 수가 많고 여성들이 경영하는 알찬 기업들도 많기 때문에 지역의 여성 경제계의 잠재력은 무척 높다."고 평가했다. 그런 만큼 환경만 잘 조성되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노 회장은 구체적인 계획도 내비쳤다. 지식벤처 분과의 경우 회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좀 더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것. 현재 6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는 위원회를 8개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노 회장은 "각 분과별로 봉사반을 운영해 소외 계층에게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김천에서 태어나 1973년 신한상사(현 우주IND)를 창업했고 1999년 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부 창립과 함께해오면서 수석부회장을 거치는 등 지부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해왔다.
이날 총회에서 수석 부회장 자리는 김순덕 재무이사(㈜신영도시개발 대표)가 선임됐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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