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인 훈련 중인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섰다.
이날 특강은 200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어머니 김미자 씨를 서울삼성병원에서 치료해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엽은 서울삼성병원 소속 의사, 간호, 행정직원 등 400여명에게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를 믿는 분들께 꼭 보답하고 싶었다"면서 한때 일본 프로야구에 적응하지 못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승엽은 특강을 마친 뒤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을 위로하고 사인볼을 선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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