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지역 3개 국립대와의 전방위 통합 추진을 위한 '통합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경북대는 1일 공대·경상대·사범대·농대 등의 교수 6~7명으로 통합추진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통합추진단에는 대구·경북 경제통합 연구단장을 역임한 서정해 경영학부 교수와 전자전기컴퓨터학부 박길흠 교수 등 이공계열 교수 2~3명, 사범대 농대 및 자연대 교수 각 1명 등을 위원으로 할 예정이다.
노동일 총장을 비롯해 배병한 기획처장, 정희석 기획부처장 등은 통합 추진 업무를 총괄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통합추진단을 통해 통합 조건, 추진 절차, 상대 대학과의 협의내용 및 협의절차, 통합 내용 및 최종 목표 등 통합의 방향과 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이미 일부 대학 관계자와는 물밑 타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 고위 관계자는 "통합추진단에서 약 3개월 동안 통합의 밑그림을 그린 뒤 상대 대학에 통합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며 "통합 논의를 위한 상대 대학은 특정 대학에 국한하지 않고 3개 국립대 모두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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