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거나 말하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수화를 배우겠습니다."
영남대병원이 수화에 의존하는 환자의 불편을 덜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화 고급자 과정'을 마련했다.
수화 고급자 과정은 단순히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는 수준을 벗어나 문장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단계이다.
병원은 대구시청각·언어장애복지관의 강사를 초빙해 12월 1일부터 내년 4월 13일까지(30시간) 매주 금요일 강좌를 연다.
1차 교육 대상자는 고민환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한 12명. 특히 청각, 언어장애 환자를 가장 많이 상대하는 이비인후과 간호사 및 의료기사 4명이 교육에 참가한다.
병원은 앞서 2004년 10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2년 동안 50명을 대상으로 기초 및 중급 수화 교육을 한 적이 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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