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칠곡 왜관읍에 개관한 '구상문학관'이 2년 전부터 시 창작교실을 비롯, 수필 강좌와 시 낭송 강좌를 잇달아 개설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문학창작 욕구를 채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올해도 지난 6월부터 6개월 과정의 문학창작교실을 열고 수필창작(강사 장호병-대구수필가협회 부회장), 시창작(강사 구석본- 시전문 계간지 주간), 시낭송(강사 차옥경- 전 재능시낭송협회 대구지회장)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문학교실에는 지역문인 124명이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12월초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창작교실 수강생들은 각 반별로 작품집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있다. 시창작반은 '시나루'란 동인회를 구성, 올해 두번째 시문집 '시향기 메어두고'를 발간했다. 수필창작반은 수필모음집 창간호 「꽃자리」펴냈다. 시낭송반은 지난주(24일) 문학관에서 동호인들이 모여 '시낭송의 밤'을 개최하는등 문학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구상문학관 여환숙(59)씨는 "구상문학관은 문학에 대한 열정을 지닌 문학인들이 정식 등단 등 꿈을 이룩할 수 있는 문학인들의 요람으로 태어날것"이라고 말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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