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7일 이혼한 채 홀로 아기를 낳아 기르는 쉼터 A씨(24·본지 11월 15일자) 를 돕기 위해 독자들이 보내주신 성금 765만 원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 받은 A씨는 "검사 결과 아이의 염색체가 정상인 것을 확인했다."며 대신 "몇 차례 수술을 해야 한다."고 전해왔습니다. 그는 "아이의 이름을 '정이라'라고 지었다."며 "건강하고 복되라는 뜻의 모국어"라고 했습니다. 눈물로 고맙다는 말을 대신한 그는 기자와 헤어질 때까지 연방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본지 11월 22일자) 이웃사랑에 소개된 김학철(43·본지 11월 22일자) 씨는 안타깝게도 지난 27일 새벽 대구 동산의료원 중환자실에서 끝내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학철 씨에게는 12개 단체, 69명의 독자께서 537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 원 ▷(주)케이제이 30만 원 ▷세환건설 30만 원 ▷(주)태원전기 30만 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 원 ▷효성병원 20만 원 ▷삼성생명 대구TC일동 11만 원 ▷(주)수흥섬유 10만 원 ▷탑 산부인과 10만 원 ▷부림 새마을금고 5만 원 ▷명품 부동산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이광호 김동실 20만 원 ▷성호상 15만 원 ▷윤인숙 강요안나 정세연 한성혜 이준우 정순식 10만 원 ▷이동화 전홍영 조락현 김향자 김영숙 김재원 남옥화 김순덕 도창렬 이옥순 이진술 노광자 허정원 노인식 5만 원 ▷김태근 서강자 이인순 조현기 방상태 배희섭 이정자 정효근 김일훈 김시원 김태욱 정영희 윤훈석 김상호 이기모 김정욱 박정언 3만 원 ▷윤기호 강세희 박순옥 박지원 성영식 강인숙 김정학 이준교 최경희 손태경 2만 원 ▷김순남 이정선 박혜성 서현조 남복현 박태용 편복식 박정윤 김정만 김보선 남봉연 서보인 김명옥 서정애 1만 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20만 원, '주님축복'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0만 원, '무명','486' 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5만 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현미 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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