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정보통신부가 선정할 RFID(전자태그)/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분야의 '지역 IT특화연구소' 사업추진 기관으로 대구대를 선정, 발표했다.
도는 이를 계기로 RFID/USN 분야 연구개발 선점 및 연구소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RFID/USN 분야는 차세대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전자태그 등을 통해 철강, 섬유, 자동차부품산업, 농수산업, 문화관광 등 산업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통제·관리시스템이다.
경북도는 이미 U-Farming 시스템 구축(경운대), 경북 한우클러스터사업단, 농산물이력관리시스템 구축, 건강검진 효율화시스템 , RFID 생산재고관리시스템 등 5개 RFID/USN 시범사업을 진행중이어서 유치여건도 좋은 편이다.
이날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평가위원회에서 김희철 대구대 교수는'경북 RFID/USN 실용화 연구센터'유치 제안발표를 통해 ▷RFID/USN 실용화·산업화에 초점을 둔 연구개발 ▷지역 수요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실증기술개발 ▷각 대학 전문가들의 공동연구개발 ▷정부발주 사업을 적극 유치를 통한 자립기반 마련 등 다른 지자체 특화연구소와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경창 경북도 과학기술진흥팀장과 평가위원들은 RFID/USN 적용분야와 대구·경북산업에 어떤 영향과 효과가 있는지를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갑식 경북도전략산업기획단 혁신기획팀장은 "정통부가 12월초에 지역특화 연구소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 가운데 2곳에 설치하는 만큼 해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