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0시 14분쯤 대구 수성구 수성동 S아파트 1층 이모(79) 씨 집에 불이 나 세탁기 등 가재도구를 태우고 47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8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2층~15층 주민 20~30명이 한꺼번에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최모(60·여) 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성경찰서와 소방서는 "작은 방에서 처음 불이나 다용도실과 거실로 옮겨 붙었다."는 집주인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1시 50분쯤 대구 북구 복현동 구모(41) 씨의 2층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옷, 가전제품 등 1천17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을 태우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당시 집 안에 아무도 없었던 점 등을 미뤄 빈집 도둑의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이상준·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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