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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양보승)는 27일 상습적으로 가짜 해외명품을 만들어 팔아온 혐의(상표법위반)로 가방제조업자 배모(50) 씨를 구속했다.
배 씨는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대구 서구 평리동 가방제조공장에서 루이뷔똥, 구찌, 오릴리 등 가짜 해외 명품 가방 2천500여점과 지갑 140여점 등 6억 원어치를 만들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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